이제는 국민 누구나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지니고 다니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집 안 기기들을 원격으로 조절,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홈 IoT 시스템’을 도입한 아파트가 최근 실제 해킹 피해를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스마트홈 IoT 시스템을 갖춘 아파트나 건물 소유주. 거주자는 스마트폰 앱 등을 이용해
집 밖에서도 원격으로 조명과 가전제품을 켜거나 끄고 냉난방과 환기까지 제어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스마트홈 IoT 기기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관여하는 건물 시공사와 기기 제조사. 협력업체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협업 구조상 한계로 인해 상대적으로 이용자 정보 보호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 해킹 위험이 높습니다.
실제로 이번 피해 사례 역시 해커가 스마트홈 IoT 시스템을 도입한 아파트를 해킹해 공용 현관문을 임의로 연 다음, 가구별 도어록을 임의로 개폐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요.
당연히 가정 내 조명기기 및 냉난방 장치 조절은 물론이고, 각종 데이터에 대한 열람, 처리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특정 가정 내 스마트홈 IoT 시스템이 해킹을 당할 경우,
사이버 방화벽이 구축되지 않은 이상
서로 인터넷망을 공유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 다른 가정들 역시 연쇄적으로 해킹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아파트 스마트홈 IoT 시스템 및 기기가 해킹당했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쉬쉬하여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입니다.
특히 1인 여성만 거주하는 아파트의 경우,
해킹한 정보를 토대로 사생활 침해를 비롯하여 다른 강력 범죄로까지 이어질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아파트 입주민과 시공사, 아파트 관리 업체, 스마트홈 IoT 기기. 시스템 제조사 간
확실한 홈 IoT 시스템에 대한 보안 유지관리 책임 약정 체결이 중요해진 만큼,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미리 정보보호 전문가나 변호사를 통한 법적 조력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