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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中 칭화대 "챗GPT로 7분만에 게임개발"…회사 차렸다2023-10-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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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zdnet.co.kr/view/?no=20230721013623


인공지능(AI)이 사람을 대신해 게임을 개발해주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중국 칭화대학이 이러한 회사의 모습을 시연했다.

20일 중국 언론 쳰잔왕에 따르면 중국 칭화대학이 챗GPT를 이용해 '챗데브(ChatDev)란 게임회사를 차렸다. 쳇데브는 '채팅'을 통해 게임을 개발해준다. 사용자가 자신의 생각을 제시하면, 설계부터 테스트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두 AI가 완성시켜준다.

전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은 7분이다. 쳇데브가 게임을 개발하는 데 드는 평균 시간은 409.84초이며, 빠를 때는 3분도 안걸렸다. 가장 느릴 때는 17분이 걸렸다.

쳇데브는 챗GPT의 API(3.5 터보)를 사용한다. 각 게임은 평균 48.5K개 토큰을 사용한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챗GPT를 사용한 평균 게임 개발 비용은 0.2967달러에 불과하다.

챗데브 시뮬레이션 (사진=칭화대)
챗데브 게임 개발 프로세스와 단계별 봇의 임무 (사진=칭화대)

쳇데브는 칭화대학 NLP연구소의 쑨마오쑹 교수의 지도하에 만들어졌다.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게임 개발 모델로서, AI 기술과 챗GPT를 활용해 게임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면서 개인화된 게임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는게 개발진의 설명이다.

쳇데브의 직원들은 최고경영책임자(CEO)부터 말단 직원까지 모두 챗GPT이며, 십여 명의 봇(BOT) 들이 맡은 바 임무를 하는 방식으로 개발 작업을 완수해낸다.

개발진은 이 회사를 위해 챗GPT로 연결된 챗체인(ChatChain) 세트를 설계했다. 각 봇이 CEO,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등 게임 개발과 관련된 직책을 포괄하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실수를 피하기 위해 개발 프로세스의 각 단계 마다 두 개의 봇이 공동으로 완료하도록 설계됐다.

쳇데브는 게임을 만들 때 디자인, 프로그래밍, 테스트, 문서화의 네 가지 주요 링크를 거치게 했다. 디자인에 들어가기 전, 사람이 초기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데 바로 이 때가 사람이 개입되는 유일한 지점이다.

아이디어는 CEO, CTO, CPO 봇이 공동으로 분석하고 평가한다. CEO 봇이 CRO 봇 및 CTO 봇과 논의를 거쳐 게임을 웹, 데스크탑, 모바일 등 어떤 종류로 만들지 정하고 프로그래밍 언어도 결정한다. 이어 설계 프로세스에서 각 봇이 수행하는 역할은 역시 두 명의 봇이 할당하는 식이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