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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9월 21일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상임위원 2명 외에 비상임위원 6명이 ‘개인정보 보호법’ 제7조의2(보호위원회의 구성 등)에 따라 신규 위촉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제2기 개인정보위 신규 위원은 △성균관대 김일환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법무법인 주원 김진욱 변호사 △법률사무소 웨일앤썬 김진환 변호사 △고려대 박상희 정보보호연구원 연구위원 △녹색소비자연대 윤영미 전문위원 △부산대 조소영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6명이다. 위촉된 위원들의 임기는 9월 21일부터 2026년 9월 20일까지 3년이며, 향후 개인정보 관련 정책 및 법·제도 마련,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에 대한 제재처분 등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이번 신규 위원 6명은 학계, 법조계, 소비자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경력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위원이 위촉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국민 신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환 위원과 조소영 위원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쌓아온 개인정보 법·제도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김진욱 위원과 김진환 위원은 변호사로서 풍부한 실무 경험에 기반해 개인정보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초대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을 역임했던 박상희 위원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균형감 있는 위원회 운영에 도움을 주고, 윤영미 위원은 소비자 단체에서의 활동을 토대로 소비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권리 증진을 위해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2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비상임위원 6명 위촉 명단 및 주요 약력[자료=개인정보위]

한편,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이번에 신규로 위촉된 6명의 제2기 개인정보위 위원은 오는 10월 11일에 개최하는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