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개인정보를 소관하는 정부 부처에서 공동으로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고 국민들의 정보보호를 생활화하기 위해 제정한 날입니다.
우리나라의 정보보호 역량은 OECD 국가 가운데 약 10~15위 정도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공공기관에 집중되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 등 인터넷 침해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을 제고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일환으로서,
2012년부터 매년 7월을 '정보보호의 달'로 지정하고 그 가운데 7월 둘째 수요일을 '정보보호의 날' 로 기념하기로 정한 바 있습니다.
이는 지금부터 딱 10년 전인 2009년 7월 블랙 해커에 의해 감염된 좀비PC 11만 대가 정부기관을 비롯한 22개 인터넷사이트를 공격해 전산망이 마비되었던 '7.7 DDoS 공격'이 배경이 되었습니다.
DDoS 공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자는 취지에서 매년 7월이 정보보호의 달로 지정된 것인데요.
이러한 '정보보호의 달' 7월에는 대한민국 내 각 분야에 걸쳐 범국민적으로 정보보호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정부 합동의 정보보호 행사와 함께,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되는데요.
특히 '정보보호의 날' 기념행사로 '국제 정보보호 콘퍼런스'를 개최하여,
국가 안전을 위협하는 사이버 침해행위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국제 정보보호 콘퍼런스'에서는 국제 공조를 바탕으로 사이버 침해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보안기업들의 산업 기술 및 육성 방안을 공유하고, 각국의 사이버 안보 정책에 대한 소개의 장이 마련됩니다.
또한 상반기 해킹사고 등 침해사례에 대한 공유도 예정되어 있으니,
스타트업 등 영세 중소기업 내에서 근무하면서
개인정보를 비롯한 이용자정보를 취급하여 사업을 하거나 업무를 수행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