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279558?sid=105
"올해 AI보안 국제컨퍼런스 개최와 미국 지부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원유재(충남대 교수) 한국정보보호학회 제 28대 회장은 12일 취임식을 갖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학회는 이날 서울 엘타워 8층에서 '2023년도 신년인사회 및 제 1차 이사회'를 열고 신구 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홍진배 네트워크 실장, 김정삼 정보보호네트워크 정책관, 이원태 KISA 원장, 허성욱 NIPA 원장, 정한근 KCA 원장, 류재철 전임 회장(충남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원 학회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거쳐 옛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 민간 전문가(CP) 등을 지냈다. 2014년 2월부터 충남대 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한국정보보호학회는 1990년 12월 12일 설립됐다. 정보보호를 위한 학술 및 기술 진흥과 관련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다. 7000여명의 가입회원과 4000여명의 활동 회원, 25곳의 특별 회원을 두고 있다. 충청, 영남, 호남 등 3개 지부와 34개 전문연구회, 7개 위원회, 3개 자문단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원 학회장은 ▲인력 생태계 활성화 ▲사이버보안 싱크탱크 역할 확대 ▲국제협력 및 해외 지부 구성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체계 확보 ▲학회 업무 환경 개선을 통한 효율성 제고 등 5대 추진 계획을 밝혔다.
원유재 28대 한국정보보호학회장(충남대 교수)가 인사말과 학회 운영 포부를 밝히고 있다. 28대 한국정보보호학회 임원진 원 학회장은 "우리 학회는 지난 30여년간 수많은 선배들의 희생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ICT 분야 대표적 학회로 자리잡아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사회적 이슈와 변화에 발맞춰 활발한 학회할동을 하고 있는 학회 산하 34개 연구회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고 우리 학회 미래를 더욱 밝게 하고 있다"면서 "우리 학회가 학회로서의 소임을 다함으로써 여러 기관과 기업들에게 보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회장이 되면 학술적 소통과 교류 폭을 넓히고 우리 학회 위상과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약속을 한 적이 있다"면서 "부회장, 이사들과 제가 한 약속은 꼭 지키겠다. 학회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학회의 명예를 높이고 학회가 더 발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학회 임원진은 원 학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은 하재철 호서대 교수가, 5명의 상임부회장은 곽진 아주대 교수(총무), 서정택 가천대 교수(교육), 박영호 세종사이버대 교수(학술), 한동국 국민대 교수(국제), 김호원 부산대 교수(협력)가 맡았다. 3명의 지부장은 김창훈 대구대 교수(영남), 김경백 전남대 교수(호남), 김익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충청)가 선임됐다. 이외에 12명 부회장과 23명 상임이사, 40명 협력부회장이 임원진으로 활동한다.
28대 한국정보보호학회장 취임식이 12일 서울 엘타워 8층에서 열렸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