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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최승재 의원, ‘포털 이용자 피해 접수센터’ 운영…거대 포털 기업 폭주 막는다2023-10-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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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동수 기자] 국회에서 약탈적 포털 기업의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포털 만행 및 이용자 피해 접수센터’를 운영한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거대 포털기업의 만행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 제기가 있어서다.

최근 네이버는 정부 전자문서 알림으로 국민들을 속여 광고성 정보를 클릭하게 만들어 사회적 논란이 됐다. 또 카카오는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회사 가맹 택시 우대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257억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최승재 의원과 이종성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약탈적 포털 기업의 계속되는 만행에 대한 비판과 자성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최승재 의원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익에 눈이 멀어 스스로도 통제하지 못하는 탐욕의 폭주 기관차가 됐다”며 “지나가는 자리마다 포털이용자들의 피해와 눈물만 남았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거대 포털의 폭주로 피해를 당한 사례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코자 ‘포털 만행 및 이용자 피해 접수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약탈적 포털 기업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도 개최 예정이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박성중 의원, 김승수 의원, 최승재 의원이 공동으로 오는 18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독과점적 포털 기업의 시장지배력 남용과 소상공인·소비자 권익 침해’ 토론회를 주최한다.

최승재 의원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다른 기업처럼 수익성을 추구하며 기업활동에 나서는 것은 인정한다”라면서도 “그 과정에서 드러난 포털 기업 경영진의 비도덕적 행태와 인터넷 생태계 독점, 구성원인 수많은 콘텐츠 제공자와 포털 이용자들을 자신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려는 행태는 인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동수 기자 kds32@sporbiz.co.kr

출처 : 한스경제(http://www.hans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