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113003&fbclid=IwAR323qvHGRvLO5hAVjDwOBbqxWsMdpNKdTNEc5wCtvPwaLTw4ap3FMs96Zk_aem_AQAQs4Q3ni35vvwJEH5Qr6ckYsJKpQItdcO5-Kst8aOJEUHlV5zjGvAQlCvykO_YkvI
삼성SDS가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시장에 뛰어든다. 9월 별도의 외부 행사를 통해 구체적인 생성 AI 개발 상황을 외부에 공유할 것으로 점쳐진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이 한창이다. 삼성SDS는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기업에 특화된 생성형 AI 서비스 모델을 연내 개발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기업이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보안성 높은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최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서도 "기업에 특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기존 공급망 서비스와 별개로 클라우드와 결합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것. 구체적인 출시 일자는 내년 상반기로 전해진다. 삼성SDS가 만들고 있는 생성형 AI는 기업형 서비스다. 삼성전자가 제조 분야에서 AI를 활용한다면, 삼성SDS는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도록 기업용 솔루션으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프라이빗 LLM을 통해 퍼블릭 LLM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기업 사내 데이터 보안 및 관리 측면에서 불안감을 줄여주겠다는 취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번역과 Q&A 등 일부 분야의 경우, 대량의 데이터로 학습시킨 퍼블릭 LLM이 잘한다고 볼 수 있지만 기업 입장에선 단순히 성능이 중요한 것보다 신경써야하는 부분이 바로 데이터"라며 "데이터 관리와 가공 측면에서 복잡하고 까다로운 부분이 많아 이 부분에서 삼성SDS가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쉽게 말해 기업 내부 보안 데이터를 외부 공개형 모델로 학습시킬 수 없기에, 내부 클라우드와 결합한 특화 AI에 빛을 발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미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한 삼성SDS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 경험으로 축적된 업종 전문 지식과,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기반으로 높은 보안성을 보장할 방침이다. 아울러 AI기술면에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브라이틱스AI와, 업무 자동화 툴인 RPA 등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클라우드와의 연계를 통해, 운영 과정 내내 데이터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클라우드 상품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플러그인 업체들을 확보, 관련 M&A 및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