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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한민국 암호화폐, 가상화폐 보유자와 투자자들의 적은 누구인가?2022-05-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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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18.)





국내 한 언론 보도에 의하면, 조국 현 대한민국 법무부장관 가족과 친척들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가 가상화폐 관련 회사에 수십억을 투자했었다고 합니다.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라는 '조국펀드' 운용사는 2016년 8월경 무려 25억 원을 가상화폐에 투자를 했었는데요..

그로부터 약 1년 4개월 후인 2017년 12월에는 대한민국 정부가 가상화폐, 암호화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규제를 발표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정부의 규제가 시작되면서부터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곤두박질치는 현상이 벌어진 사실은 암호화폐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이라면 대개 알고들 계실 텐데요..

당연히 정부 규제 발표 이후 많은 암호화폐, 가상화폐 보유자 및 관련 주식 투자자들은 엄청난 규모의 재산 손실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러한 대부분의 가상화폐 보유자와 일반 투자자들의 재산 손실에 심지어 자살까지 하는 대학생, 직장인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조국펀드 운용사인 코링크는 정부 규제가 발표되기 바로 한 달 전쯤 갑자기 투자금을 몽땅 회수하는 고도의 전략을 발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즉, 한 달 뒤에 갑작스레 발표된 정부의 규제를 마치 예상이라도 한 듯 미리 정리 작업에 들어간 것지요..

운 좋게도 조국 펀드 운용사는 대규모 투자 손실을 피한 것은 물론이고, 막대한 투자 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었습니다..

조금 들여다보자면,,

조국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의 '레드코어밸류업1호'는 2016년 8월 29일 주식회사 '포스링크' 주식 224 만 4165주를 약 25억 원에 매수하였다고 하는데요..

본래 '포스링크'는 '아큐픽스'라는 회사명을 지녔던 코스닥 상장 IT 솔루션 기업이었다가, 조국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가 224만 4165주를 매입한 지 3달 뒤인 2016년 11월경 '포스링크' 로 회사명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렇게 조국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가 투자자로 나타나 영향력을 행사하던 중인 2017년 포스링크 주식회사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개설합니다.

'포스링크'는 2017년 6월경 프로그램 개발업체 '써트온' 을 인수했고, 그로부터 3달 뒤인 2017년 9월경 비트코인, 이더리움, 기타 복수의 알트코인 등을 거래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링크'를 개설하였는데요.. 알다시피 2017년 하반가는 가상화폐 열풍이 전세계와 특히 김치 프리미엄으로 대변되는 대한민국을 휩쓴 시기입니다.

실제 2016년 8월 조국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가 포스링크의 지분을 매입할 당시 65만원이었던 1비트코인의 가격은 2017년 9월 436만원으로 약 7배 정도 뛰었다가, 코링크가 레드펀드를 청산하기 직전인 2017년 11월에는 814만원까지 거의 14배 가까이 폭등하였습니다.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 및 친척들의 코링크PE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도 이 무렵 진행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가상화폐, 암호화폐 투자 열풍에 미리 올라타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국 법무부장관의 처남이 2017년 3월 코링크PE의 주주가 됐고 조국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씨와 그 자녀, 처남 일가는 2017년 7월 코링크PE의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14억원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2016년 4월에 2년 기한으로 설립된 레드펀드는 가상화폐가 대한민국을 휩쓸던 2017년 11월 초 돌연 해산 절차에 돌입하게 되는데요..

레드펀드 청산 당시 내부 수익률은 30%였던 것으로 보고됩니다.

묘하게 그로부터 약 한 달 뒤인 2017년 12월 13일 법무부 등 정부부처 합동으로 일시에 '투기과열 및 악용 범죄에 단속을 강화하는 대책'을 발표하며 암호화폐, 가상화폐 규제에 돌입하게 되는데요..

시민단체 및 정당 등 여러 곳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측이 가상화폐,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정책 관련 비밀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서 투자했다가 타이밍을 조율해 빠져나왔을 소지가 다분하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었습니다.

정부규제 발표 시점을 예상하지 못한 채 빠져나오지 못한 애꿎은 일반 투자자 및 암호화폐 보유자들만 정부 규제정책 발표에 된서리를 맞게 된 것인데요..


저 김진욱 변호사는 2017년 초부터 꾸준히 암호화폐, 가상화폐 관련 법률자문을 비롯하여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 활성화에 필요한 정책 및 입법 자문을 활발하게 전개해 오고 있는데요..

현재 조국펀드의 검은 의혹과 관련하여 다방면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과연 대한민국 암호화폐, 가상화폐 보유자와 투자자들의 희망을 앗아가고 몰래 잇속을 차린 실체가 드러날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