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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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3사의 5G 기지국 투자가 지역간 격차가 매우 심각해 보입니다.
서울 내에서도 강남-강북, 도시권-농어촌 간 격차가 아주 큰 상황인데요.
과기정통부의 5G 기지국 현황 자료에 의하면,
서울지역 내 25개 기초자치단체 간에도 5G 기지국 수의 차이가 최대 3배 이상 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서울 강남-강북의 기지국 수 차이는 바로 서비스 속도 및 배터리 소모 시간, 정도와 같은 이용자 편익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데요. 실제로 기지국이 촘촘히 설치될수록 서비스 속도가 올라가고 배터리 소모도 덜 되는 만큼 이용자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겠지요. 그런데 강남과 강북 지역 간에 5G 기지국 투자에 차이가 크게 나는 만큼, 현재로서는 이용자 편익에 큰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 상황인데요... [서울지역 자치구별 5G 기지국 수 현황 (20.8.31. 준공신고 기준)]
세계적인 도시인 서울이 이 정도면 지방 소도시는 어떻다는 걸까요?
실제로 이동통신 3사의 지방 중소도시 내 5G 투자는 농어촌 지역에서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왔는데요. 심지어 5G 기지국이 하나도 설치되지 않은 지자체도 존재한다니 바로 경북 영양군, 봉화군, 전남 신안군, 강원 철원군, 양구군 총 5곳 입니다. 기지국 수가 10개 이하인 지자체(군)도 거의 150여 개 가까이 된다니
[5G 기지국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 현황 (20.8.31. 준공신고 기준)] [5G 기지국 수 10개 이하 지역 현황 (20.8.31. 준공신고 기준)] | | | | | 고성군(5개), 하동군(8개), 합천군(7개), 의령군(1개) | | 고령군(2개), 군위군(10개), 성주군(5개), 울릉군(6개), 울진구(2개), 의성군(9개), 청송군(8개) | | 강진군(2개), 고흥군(2개), 구례군(5개), 보성군(5개), 완도군(1개), 장흥군(4개), 진도군(2개), 해남군(9개), 화순군(6개) | | 순창군(10개), 장수군(3개), 진안군(8개) | | | | |
5G 전국망 구축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4사를 믿고서 고가의 5G 요금제 및 5G 휴대전화를 구매한 농어촌과 지방 중소도시의 이동통신서비스 이용자들은..
값비싼 5G 요금제 요금을 내고도 제대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겠죠. 따라서 하루 빨리 5G 전국망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서라도 이동통신사업자 간에
"기지국 공동구축" 방안이라도 전향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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