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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與 "네이버 등 포털, 가짜뉴스 숙주 역할…여론 왜곡 악화"2023-10-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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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428336?lfrom=kakao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포스트 뉴스제휴평가위원회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윤두현 의원, 박 의장, 유의동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네이버와 다음 등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자의적인 운영으로 뉴스 신뢰 하락 등 언론 환경이 황폐해지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윤두현 의원실, 당 포털 태스크포스(TF)는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POST(포스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언론사를 심의하고 제재하는 제평위가 정성·정량 평가 기준을 만들어 포털에 입점할 언론사를 정하고 벌점을 매긴다"며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는 밀실 심사에 이어 80%에 달하는 정성평가로 자의적인 심의에 대한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고 비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윤두현 의원은 "네이버 등 포털이 가짜뉴스 숙주 역할을 하면서 뉴스 신뢰 하락 등 언론환경이 황폐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며 "이번 대선 공작 게이트가 네이버 등 포털과 유튜브를 통해 확산됐다는 비판 목소리가 있지만, 이에 대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뉴스타파가 네이버 제휴사로 선정된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2018년 심사에서 탈락했던 뉴스타파가 전문지로 분류돼 그해 신청한 78개 언론사 가운데 유일하게 제휴사로 선정됐다"며 "전문지 기준이 왜 완화됐는지 배경이 궁금하다"고 밝혔다.

제평위는 뉴스 제휴 심사·관리를 위해 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기구로, 구성과 운영 방식에 집중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뒤 지난 5월 잠정적으로 운영이 중단됐다.